'和顔愛語'
진주 경상대병원을 찾아가는 길, 존경하는 '임종식 서장님'을 먼저 찾아 뵈었다. 어찌 조금은 변하셨을까? 부속실은 문이 열린 채 부드러운 미소를 지닌 아릿따운 여직원이 반긴다.
우선 냉수를 청해 마시는데 열려진 문을 통해서 붓글씨로 쓴 한 폭 단아한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화안애어(和顔愛語)' 라, 속으로 '참 누군가를 많이 닮다' 생각하고 있는데 손수 문을 열고 나오셔서 맞아주신다.
경남청과 제주경찰청, 그리고 거창과 통영, 창원과 마산 그리고 진주 그 어디서나 직원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 경찰지휘관이시다. 성품과 그 지도력은 말할 나위없이 부드럽고 온화하신 분이다.
우리의 오랜 인연을 생각하면서 액자 속에 있는 글을 서장님께 물었다. "사람을 대할 때는 항상 환한 얼굴로 부드럽게 말하라"는 뜻이라고 서장님, 그 분이 설명을 붙여주신다.
진주가 치안수요가 많은 곳이지만 강이 있어 정취가 있고 인심이 좋아 아름다운 도시다. 서장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도하면서 경상대학 병원으로 방향을 다시 고쳐 잡았다. God bless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