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umni Meeting
가을 산, 나무와 숲은 긴 휴식을 앞두고 마지막 축제를 위해 단장이 한창인데, 티없이 맑고 푸른 하늘 빛들이 위로부터 세상 속으로 한껏 쏟아 붓는다. 맘씨좋은 최 목사 부부와 함께 동승해서 영남신학대학 교정까지 무사이 도착하니 지회별로 자리잡고 텐트를 치느라 모두들 분주한 모습이다.
오늘따라 가을햇살에 누구라도 더 빛나 보이고 밝고 힘차 보인다. 모든 사물은 빛 아래 있어야 제 모습이 더욱 명료하게 드러나나 보다. 동기들을 만나는 즐거움이 전보다 조금씩 커 보이고 순진했던 그 옛 시절이 순간순간 떠 오른다.
권영택 목사, 김영수 목사, 문희주 선교사, 황금봉 교수...신창현 목사와 박석대 목사 모두 반갑게 만났다. 누군 더 어른스러움에 넘치고, 누구는 더 아이같은 애틋함이 엿보이고, 누군 모자람과 수줍음으로 여유를 보이고. 가을에 만나는 인생이 가을 산처럼 형형색색 보이고 느껴지는 그대로가 아름답다.
서병환 목사는 늦게 참석 하였지만 '최고의 경품'(29" TV)이 선물로 추첨되었고, 최목사네는 차에서 함께 이야기한 바로 그 '자전거 1대'를 부상으로 받았으니 이 가을이 얼마나 고마울까?
."가을이 깊어가면서 하늘 아래 산야는 더 아름답게 물들어 가고, 우리네 인생 또한 그러하리."
May God bless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