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 사람들'
혹시나 했는데, 좋은 사람 만나러 가는 길에 겨울 비가 정다이 동행한다. '장유상남교회'를 개척한 황진성 목사님을 늦게나마 방문, 함께 차를 마시고. 뒷켠에 석축으로 쌓은 담장을 따라 맑은 물이 흐르고 고기떼가 여유롭다.
어느 인생, 어느 뜨락이라 가시나무, 엉겅퀴 없을까? 상처랑은 하나님이 바로 여기서 만져 주시고 후반 사역에 새 힘을 공급해 주시길 기도한다. 전원 속, 작은 교회당이 아늑하고 정취가 있어 아릅답다.
새 교우댁 방문길에 동행했다. 다리를 건너 넓고 탁 트인, 물가 건너편 숲 속에 보기좋게 자리잡은 레스토랑이었다. 키가 큰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고 숲의 요정처럼 맑은 웃음을 띈 부부가 나와 맞는다.
'사이프러스', '삼나무', '종려나무'? 야외 평상을 따라 '은행나무' ? 그리고 반쯤 산울타리하며, 이 곳에 자리한지 20년이라니 WOW !! 그 때는 장유계곡의 자연스러운 풍경과 계곡의 물이 정말 대단했을 것 같다.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아니 마르고,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밀리나니" '용비어천가'의 싯귀가 떠 오른다.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잠언 16:1)
삶의 터를 '진리와 은혜'의 생수 곁에 부르신 '그 부름에 응답하는' 장유상남교회와 '장유가든'(윤철환 대표)이 되었으면! 장유 좋은 사람들을 이렇게 만나다니 복이다. God bless you!
